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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주최 보건복지 토론회 잇단 취소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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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6-04-27 00:00 조회3,2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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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S (종합면)
국회의원 주최 보건복지 토론회 잇단 취소

【서울=DM/뉴시스】

국회의원들이 계획했던 토론회나 공청회가 잇단 취소 사태를 맞고 있다. 취소 이유도 특별히 없어 5.31지방 선거 지원에 정책 고민을 뒤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주 잡혀 있던 보건복지관련 토론회가 대거 열리지 못하게 됐다.

24일 예정 이었던 보건복지예산토론회(현애자 의원)와 25일 산재보험제도개선토론회(제종길 의원)가 개최되지 못했고 26일 예정이던 건강보험제도개선토론회(강기정)도 취소됐다.

또 ‘건강보험이대로좋은가’(신상진 의원)라는 주제로 27일 열릴 계획이던 토론회 역시 사라졌다.

토론회 일정은 보통 장소 예약까지 마쳐야 정해진다. 그만큼 진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해 놓은 상태일 텐데 취소 이유는 석연찮다.

모 의원실 측은 “그냥 없어진 것이다, 추후 일정이나 이런 거 잡힌 거 없다”라고 답했고 또 다른 의원실도 “계획은 잡아놓았던 건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같은 사태를 놓고 의원들이 5.31지방 선거 운동에 대동되느라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지난 금요일 있었던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는 정족수가 모자라 1시간 늦게 열렸고 같은날 있었던 법사위원회 상임위는 같은 이유로 오전 회의가 아예 개회조차 안됐다.
성격 상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지방선거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실련은 “지방 선거가 다가오면서 일어나는 현상인 것 같다”면서 “의원들은 자신들의 본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참여연대도 “회기가 마무리되면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세부적인 평가를 할 것”이라면서 “정책 고민을 우선하는 국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광길기자 기사등록 일시: 2006-04-26 16:28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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