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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 교원단체 - 학부모단체 공동 개최키로 (4.19)-교총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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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6-04-19 00:00 조회3,4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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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기념식
정부 - 교원단체 - 학부모단체 공동 개최키로


교육부, 한국교총, 한교조,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바른 교육권 실천운동, 한국청소년연맹 등 참여


1. 그동안 정부와 교원단체가 따로 개최해 오던 스승의 날 기념식이 올해부터는 정부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청소년단체 등에 의해 공동으로 개최된다.
한국교총에 따르면, 어제(18일) 교육부에서 관련단체 회의를 갖고 교육부, 한국교총, 한교조,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바른 교육권 실천운동, 한국청소년연맹 등이 스승의 날 기념식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번 공동 개최 결정은 1997년까지 정부, 교원단체 등이 공동으로 개최해 왔던 기념식이 1998년 이해찬 교육부장관 재임 당시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중단된 지 8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스승존경 풍토와 교육공동체 신뢰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스승의 날 기념식을 교육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키로 한 것은 2003년 교총 - 교육부 교섭 합의사항이었지만,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의 반대와 불참으로 그 간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의 참여여부와 관계없이 공동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었다는 점은 교섭합의 실천을 넘어 스승존경 풍토 확산과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점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3. 스승의 날은 대통령령인 ‘각종 기념일등에 관한 규정’에 정부에서 주관하는 기념일로 명시되어 있고 행사 내용 또한 ‘교권존중의 사회적 풍토조성과 스승 공경에 관련된 행사’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일부 언론과 학부모단체서 극소수 교원의 부정적인 면을 갖고 교단이 부조리의 온상인 듯 폄훼해 온 측면이 있고, 정부도 이를 예방하지 않고 방관하는 태도를 취해온 면이 있었다.

4. 한국교총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스승의 날과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승의 날을 존치시키되 학교휴무일로 정하자’는 의견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12월 이사회에서 스승의 날을 학생들이 이전 학교의 은사님도 찾아뵙고 교원들도 은사님을 찾아뵙도록 하는 등 스승의 날의 참 뜻을 살리고자 재량휴업일로 정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지난 해 11월과 올해 2월 교육부와 도 교육청, 전국 학교에 스승의 날 휴무를 추진하자는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스승의 날 휴무추진은 스승존경 풍토 조성이라는 본래 의미가 퇴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원단체 스스로도 스승의 날에 대한 본뜻을 되새기면서 우리 사회가 스승의 날의 의미를 살펴주기를 바라는 경종의 의미가 있다.

5. “서울지역의 초,중,고등학교 교장협의회에서도 올해부터 스승의 날을 자율재량 휴업일로 정하고, 졸업한 학생들이나 교원들이 은사를 찾아뵙기로 정한 것은 교총의 이러한 입장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휴업결정에 대한 비판은 진의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데서 비롯될 수 있다”고 교총 관계자는 설명했다.

6. 그리고 “스승의 날 공동개최를 계기로 정부, 교원단체, 시민단체 등 우리 사회가 스승의 날의 취지를 이해하고 스승존경 풍토를 조성하는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교총도 교원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교직윤리의 재정립, 전문성 신장 등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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